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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부동산

[경제] 2023년 국내 고용시장 전망

by 늘니나답게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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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비교적 양호한 고용 흐름을 보였지만

내년에는 본격적인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취업자 수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금과 같은 소비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대면 서비스업 등은 고용 회복이 계속될 수 있지만

제조업과 비대면 서비스업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침체할 가능성이 크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와 높은 에너지 가격,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고령화로 핵심노동인구(30∼59) 비중이 급격히 줄고 있어

인구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취업자 수 증가가 힘들어지고있다.

 

채용 사이트 사람인이 390개 기업의 내년 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36.7%가 ‘올해보다 채용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겠다’고 대답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IT·모빌리티·배터리 기업 대부분이

내년 고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설비 투자를 올해보다 50%나 줄이기로 한 SK하이닉스 를 비롯한

대부분 기업은 "채용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깔면서도 "늘리기도 어렵다"는 반응이다.

 

배터리 업계는 미국 내 관세 혜택 때문에 설비 증설을 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채용을 늘려야 한다.

적어도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발효로

무관세 혜택이 축소되는 2025년까지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때부터 현지 부품 75% 이상을 쓴 자동차에 대해서만

무관세 혜택을 주기 때문에 세계 배터리 업체들은

미국 내 설비 투자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

 

전자업계에선 수요 감소로 인한 반도체 등

전반적인 부품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라는 '겹악재' 때문에 고전 중이다.

내년엔 경영환경 불확실성 확대 여파로 절대적인 채용 규모는 줄 수 지만

AI, SW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채용 활동은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는 내년 채용 규모 미정. 현재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수가 많은 만큼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

채용 규모는 소폭 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쪽보다는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미래모빌리티 쪽에서

사람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조선업계의 경우 협력업체 생산직군은 구인난에,

조선 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사무직 기술직군은

구직난에 각각 빠져 있다.

'3D'로 불리는 하청 생산직 기피 현상은 여전하고,

'바다의 테슬라'로 불리는 자율배 등

첨단 기자재를 개발하는 조선 3사 기술 정규직 수요가 높다.

 

건설업계에서는 건설현장 내 30·40대 젊은 기술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임금 인상폭이 충분치 않은데다가 불청결한 작업환경, 주휴수당이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인노동자와 중·장년층 숙련공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업계는 연말을 맞아 신입사원 모집이 활발하다.

 SBS M&C, 연합뉴스TV, 제주MBC 등 방송사 신입사원과

아프리카TV, SM엔터테인먼트 외 인기 기업 채용 소식이 있다.

 

제약업계 채용시장은 올해와 유사하게 흘러갈 전망이다.

코로나 시국에도 채용을 늘렸지만 내년 공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악화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사업 규모 역시 섣불리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채용 인원도 현행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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